충북 진천군 덕산읍이 인구 3만 시대를 열었다.
진천군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의 지난 22일 기준 덕산읍의 인구는 3만 4명으로, 지난 2018년 11월 인구 2만 명을 돌파한 이후 3년 7개월만에 1만 명 이상의 인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광혜원면의 인구가 1만 804명인 것을 감안하면 1개 면 인구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14년 말 5천 명대에 불과했던 덕산지역의 인구는 이듬해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공동주택 입주로 인구 유입이 본격화되기 시작해 지난 2019년에는 마침내 면에서 읍으로 승격했다.
특히 지난달 말 기준 덕산읍 전체 인구 가운데 만0세~14세 유소년 인구 비율이 20.9%를 차지하고 있고, 15세~29세 청년 인구 비율이 14.3%를 차지하는 등 젊은층 인구 비중이 매우 높은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투자유치로 시작된 진천의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가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이끌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유치 확대 노력과 함께 교육, 교통, 문화, 체육 등 증가하는 인구 수요에 맞는 고품격 정주환경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