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제수학자대회'' 서울 유치

국제수학자연맹 집행위원회, 서울 개최지 추천 결정

우리나라가 기초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대 학술행사로 꼽히는 2014년 국제수학자대회(ICM) 유치에 성공했다.


대한수학회 국제수학자대회 유치위원회는 지난 18~19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국제수학연맹 11인 집행위원회에서 서울을 ''2014년 국제수학자대회'' 개최지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최도시 추천안은 내년 8월 인도 방갈로어에서 열리는 국제수학연맹 사무총회에서 최종적인 추인을 받게 되는데 지금까지 부결된 전례가 없어 사실상 유치가 확정된 것이라고 대한수학회는 밝혔다.

국제수학자대회는 국제수학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고 100여 개국에서 4천여 명의 수학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수학학술대회다.

대한수학회 회장인 서울대 김도한 교수는 "이번 유치 성공은 수학계가 우리나라 수학의 빠른 성장과 수학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인정한 결과"라며 이로써 우리나라 수학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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