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와 부산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23일 부산미래교육원 3층에서 영어 상용도시 추진 회의를 열고 부산시장과 부산시교육감 당선인의 선거공약 현실화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부산시 측 인사로 황기식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우길주 부산교대 영어교육학과 교수 등 7명이, 교육감직 인수위 측 인사로 임천택 인수위 총괄간사, 김한나 인수위원 등 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영어도시 합동추진단 구성방안, 실무 추진 전담팀 운영 방안, 협력과제 등을 논의했다.
세부적으로는 부산형 영어와 코딩 교육 프로그램, 영어 친화 환경 조성, 영어 전문인력 발굴 양성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6·1 지방선거에서 부산을 영어 상용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인은 부산 5개 권역에 영어 빌리지를 조성한다는 공약을 각각 내세웠다.
부산시와 시교육청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영어 빌리지 확대, 국제학교 유치,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필수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