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 사디오 마네(30·세네갈)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 구단은 22일(현지 시간) "리버풀에서 마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적료는 총 4100만 유로(약 562억원)다.
마네는 2011년 메스(프랑스) 생활을 시작으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사우샘프턴(잉글랜드)을 거쳤다. 2016년부터는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6시즌 동안 269경기에서 120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EPL 1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마네는 리버풀의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많은 기여를 했다. 2018-2019시즌은 22골을 기록해 EPL 공동 득점왕에도 오른 바 있다.
세네갈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하다. 20살 나이에 대표팀에 데뷔한 뒤 89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뜨렸다. 2019년에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으로부터 올해의 아프리카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마네는 구단을 통해 "마침내 뮌헨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나는 처음부터 뮌헨에 관심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츠부르크에서 지내는 동안 뮌헨 경기를 많이 봤다. 이 클럽이 정말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