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 여행플랫폼 역할까지 팔방미인

서귀포in정 매출 비중 감귤류가 61%로 가장 많고 체험관광 상품도 17%나 돼

한웅 서귀포시 부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민선7기 후반기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서귀포시청 제공

서귀포시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여행 플랫폼 역할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22일 오전 민선7기 후반기 성과를 발표하고 서귀포in정이 지난해 1월 온라인판매를 시작한 이후 1년 5개월만에 누적 매출액 4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92개 농가가 쇼핑몰에 입점했고 회원 수만 2만 5000명이 넘는 등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감귤과 축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체험관광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서귀포in정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은 감귤류로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농산물은 10%, 농수축산물 9%, 가공식품은 3%다.

여기에 체험관광 상품 매출 비중도 17%나 돼 서귀포in정이 농수축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서귀포in정에 직거래 판매하는 농가들의 수취가격도 평균적으로 53%가 인상돼 농가 소득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고 농특산물 수급과 가격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온라인몰 마케팅을 확대해 농특산물 공급망 다변화에 힘쓰고 마을관광 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관광상품도 다양하게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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