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이달의 소녀 서머 스페셜 미니앨범 '플립 댓'(Flip That)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MC 하루가 사회를 본 이날 행사에서 이달의 소녀는 동명의 타이틀곡 '플립 댓'의 뮤직비디오와 무대는 물론, 수록곡 '페일 블루 닷'(Pale Blue Dot)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츄는 "그동안 저희가 냈던 앨범이나 여러 부제와는 다르게 조금 상큼한 여름을 연상할 수 있도록 저희가 예쁜 매력을 담았다. 겨울 캐럴은 발매해봤는데 서머 송은 처음이어서 어떤 반응일지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여진은 "이달의 소녀 새 여정이 담긴 앨범"이라고, 하슬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을 이번 앨범에서 많이 표현했다"라고, 현진은 "이달의 소녀가 이런 콘셉트도 잘 소화하는구나 하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플립 댓'을 두고 올리비아 혜는 "세상을 뒤집어보겠다는 진취적이고 당찬 포부를 가진 곡"이라고 밝혔다. 쉴 틈 없이 변하는 리듬과 다채로운 구성 속 이달의 소녀만의 밝은 에너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중독성 강한 후렴구 멜로디가 특징이다.
현진은 "후렴구 부분이 정말 중독성 강하다고 생각한다. 대중과 팬분들도 좋아해 주실 거라고 본다"라고 귀띔했다. 이브는 "군무 느낌(이 줄어든다고 생각해)을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노래는) 밝은 이미지이지만 열두 명이 한 명인 것 같은 군무를 많이 연습했다. 그러면서 각각 열두 명의 다양한 매력을 보일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도 유심히 봐달라고 부탁했다. 이브는 "저희 뮤직비디오가 항상 재밌었던 점은, 안에 보시면 굉장히 많은 소품들이 나온다는 거다. 단순한 소품이 아니고, 솔로 뮤직비디오부터 시작해서 상징성 나타내는 게 많다. 하나하나 찾아보시면 되게 다양한 의미 담고 있다. 저희가 직접 말씀드릴 순 없지만 많이 찾아보시고 세계관 공부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김립은 "'플레이백'은 팬 송이다. 사실 저희가 가사 작업 참여한 것도 처음이라서 되게 의미 있었던 것 같고 저희 진심을 담아서 작업했던 것 같다. 정말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 하슬, 이브, 제가 같이 참여했으니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하슬은 "멤버들이 처음 참여한 팬 송인 만큼 의미가 남다른 것 같고, 팬들에게 전하는 마음을 감상 포인트로 삼아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현진은 "언니들이 정말 진심을 담아서 쓴 가사라 와닿았고 좋은 가사 써 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달의 소녀 새 앨범 '플립 댓'은 오늘(20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됐다. 이달의 소녀는 오는 8월부터 '2022 루나 퍼스트 월드 투어-루나더월드'(2022 LOONA 1st WORLD TOUR [LOONATHEWORLD])를 총 13개 도시에서 14회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