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올해부터 모든 교육지원청에 기초학력 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 회복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2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상북도교육청기초학력지원센터(이하'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3단계 학습안전망(교실 내, 학교 내, 학교 밖 지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질적 관리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먼저 교실내 지원을 위해 13개 교육지원청에 '순회형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배치해 소규모 학교의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지도한다.
학교 내 지원을 위해서는 희망사다리 교실과 다(多)지원학교 운영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지도 자료를 정리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 밖 지원을 위해서는 8개 거점지원센터에서 학습코칭단 213명을 위촉해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해피캠프'를 운영한다. 자신을 이해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목적으로 회기당 초등학생 30~50명 정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센터장인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이후 학습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모든 학생들의 기초 학력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