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자신감을 얻었다" 김서영, 3회 연속 개인혼영 200m 세계 6위

김서영. 올댓스포츠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스타 김서영(경북도청)이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 3회 연속 6위를 차지했다.

김서영은 2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1초30만에 터치패드를 찍어 전체 출전 선수 8명 중 6위에 올랐다.

개인혼영 200m는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서로 각각 50m씩 헤엄치는 종목으로 김서영이 지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주 종목이다.

김서영은 역대 한국 수영 선수 가운데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이 종목 결승 무대를 밟아 본 유일한 선수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을 통해 한국 수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 개인 종목 3회 연속 결승 진출의 새 역사를 썼고 3회 연속 6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내가 그동안 엄청난 부담감에서 경기를 임했다는걸 최근에 깨달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 내려놓은 상태에서 경기에 임하면서 스스로에게 집중하고자 했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연습할때와 경기할때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 작년부터 기록이 좋지 않아 상심했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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