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19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15분쯤 동대문구 청량리동 길거리에서 8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이후 곧바로 현장에서 달아났고, 30분쯤 지난 오전 10시50분쯤 성북구 종암동에서 경찰에게 붙잡혀 동대문경찰서로 인계됐다.
복부 등을 다친 피해자는 현재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