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6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경제 운용 중심을 정부에서 민간·기업·시장으로 전환해 경제 위기를 헤쳐나가겠다는 내용이 핵심 골자다.
정부는 기업투자 확대를 위해 민간·기업·시장의 자유와 창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조세·형별 규정 등을 재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질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기관을 혁신하고, 적정 노후소득 보장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연금개혁도 추진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저출산 대응을 강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대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원가부담 완화, 물가구조 개선, 비축 확대 등 시장친화적 방식으로 물가안정을 유도하고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경감시키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주택공급 확대, 세제 개편 등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