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했다. 9언더파 단독 선두 제니퍼 컵초(미국)와 4타 차 공동 7위.
안나린은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했다. 3월 JTBC 클래식 3위, 4월 롯데 챔피언십 공동 6위를 기록했지만, 최근 5개 대회에서는 4번이나 컷 탈락했다.
현재 올해의 신인 랭킹은 6위다.
컵초가 9언더파 단독 선두, 저리나 멘도자(미국)가 8언더파 단독 3위, 렉시 톰프슨(미국)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마들렌 삭스트룀(이상 스웨덴)이 7언더파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나린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어 전인지(28)와 유소연(32), 최운정(32)이 4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했고, 올해의 신인 후보 최혜진(23)은 2언더파 공동 45위를 기록했고, 김세영(29)은 1언더파 공동 66위, 김효주(27)는 이븐파 공동 89위, 박인비(34)는 1오버파 공동 103위로 다소 주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