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단체 활동 잠정 중단 선언 소식이 알려진 15일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가 폭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87%(4만8천 원) 떨어진 14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주가는 13만9천 원까지 떨어지며 2020년 10월 공모가(13만5천 원)에 근접한 수준을 보이기도 했지만, 소폭 가격을 회복했다.
전날 BTS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 측은 "BTS는 팀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된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주가 하락을 막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