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CBS-울산시한의사회, 저출산 문제 해결 위해 맞손

출산·돌봄캠페인 업무협약…"인구 감소현상 극복 노력"

울산CBS 양승관 본부장(왼쪽)과 울산시한의사회 황명수 회장이 출산·돌봄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록 기자

울산CBS와 울산시한의사회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울산CBS와 울산시한의사회는 15일 남구 신정동 울산CBS 강당에서 출산·돌봄캠페인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현상에 적극 대응하고, 가족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출산·돌봄운동과 관련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뿐 아니라 실질적 대안을 찾는 데 노력한다.

또 울산 인구 감소 위기 극복과 출산 장려를 위한 전략적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방송매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한다.

울산시한의사회 황명수 회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사회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사람을 돕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저출산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울산을 만드는데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울산CBS 양승관 본부장은 "저출산 문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중차대한 과제로 자리잡았다"며 "선교기관이자 언론기관인 CBS는 한의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출산 절벽 문제를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CBS와 울산광역시한의사회는 15일 오후 울산CBS 강당에서 '출산・돌봄캠페인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상록 기자

울산시한의사회와 울산시는 지난 4월부터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여성의 신체기능을 강화해 자연임신으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CBS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제도 개선을 위해 '출산·돌봄캠페인1273'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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