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은 15일 "기존의 해상물류 인프라(항만, 철도)에 가덕도신공항 건설로 항공 물류를 더해 부산형 글로벌 트라이포트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국제물류협회 조찬 포럼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공항, 항만, 관광자원, 산단, 대학 등 부산만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두바이,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주요 물류도시의 단계적 허브화 전략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5가지 전략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 부산형 글로벌 트라이포트 구축,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비즈니스,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제시했다.
박 시장은 "부산형 트라이포트를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을 물류산업과 융합, 특화해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물류거점 도시가 될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2030월드엑스포 유치가 필수라고 꼽았다.
박 시장은 "2030월드엑스포는 부산뿐 아니라 부·울·경과 남부권, 대한민국이 크게 한번 바뀔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박 시장은 "수도권 일극주의의 기형적인 모습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는 지역 불균형의 절름발이 국가로 전락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은 이제 지역만의 과제가 아닌, 정부와 지방이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할 국가적 대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2 국제물류협회(FIATA) 부산 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물류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