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격수 무고사, 몬테네그로 대표로 해트트릭

무고사(9번). 연합뉴스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가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도 날아올랐다.

무고사는 15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라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그룹3 4차전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몬테네그로는 루마니아를 3대0으로 격파하며 2승1무1패 승점 7점 조 2위로 올라섰다.

네이션스리그는 리그B 이하 각 그룹 1위가 상위 리그로 승격한다. 몬테네그로는 조 1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2승2무 승점 8점)와 승점 1점 차다.

무고사가 펄펄 날았다.

무고사는 올해 K리그1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15경기 11골을 터뜨리며 조규성(김천 상무, 10골)에 1골 앞서고 있다. 무고사의 활약 덕분에 인천도 '잔류왕' 이미지를 벗고, 6승6무3패 승점 24점 4위를 질주 중이다.

게다가 무고사는 지난 3월 A매치 기간에는 인천에 집중하기 위해 몬테네그로 대표팀 차출을 거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격리가 완화되면서 몬테네그로 대표팀으로 향했다.

무고사는 전반 42분 마르토 얀코비치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넣었다. 이어 후반 11분에도 얀코비치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고, 후반 18분에는 중거리포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6월 몬테네그로의 네이션스리그 4경기 중 3경기(핀란드전 결장)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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