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봉하마을 수행지인 논란…무속인 아닌 교수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기 위해 사저로 향하고 있다. 김 여사 뒤에는 의혹이 제기된 김모씨.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1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예방 당시 무속인을 데리고 갔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은 "사실이 아니다. 그 여성은 대학교수"라고 밝혔다.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당시 함께 한 여성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무속인과 닮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인인 대학 교수인 걸로 알고 있다"며 "가까운 사이라 동행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무용학과 교수인 김모씨는,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임원을 지낸 지인이다.

공식 행사에 사적으로 아는 지인이 동행한 것이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일자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원래 비공개 행사였고, 전혀 공개할 생각이 없었다"면서 "다만 언론들이 미리 해당 일정을 알게 돼 풀단(공동취재단)을 구성하고 일부 일정을 공개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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