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수질검사를 해주는 '찾아가는 수돗물 수질검사'를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찾아가는 수돗물 수질검사는 노후 배관 및 막연한 불안감 등으로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가정에서 신청을 하면 담당자가 일정을 협의한 뒤 가정에 방문해 무료로 검사한다.
1차 검사에서는 △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탁도 △철 △구리 △아연 등을 측정하며, 적합한 경우 현장에서 수돗물 성적서를 발부하고, 부적합한 경우에는 원인분석 및 먹는물 관련 상담 등 사후관리와 개선 완료 후 2차 검사 등을 통해 시민 안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병원, 산후조리원 및 노인요양시설, 모범음식점에 대해서도 찾아가는 검사를 실시해 위생적인 음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수돗물 수질검사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해소 및 수돗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질검사 희망자는 물사랑 홈페이지(ilovewater.or.kr)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정수과에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