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는 15일 개봉하는 '마녀'의 후속작 '마녀 파트 2. 디 아더 원'(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은 실시간 예매율 34.1%(오전 9시 50분 기준)로 1위에 올랐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로, 한국 영화계 독보적인 장르영화 마스터 박훈정 감독과 '마녀'의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전편 '마녀'는 한국형 여성 액션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전에 없던 캐릭터 자윤을 통해 많은 영화 팬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마녀 2'에서는 자윤이 아닌 또 다른 소녀와 소녀를 둘러싼 여러 인물과 그들 사이 관계를 통해 본격적인 '마녀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예고한다.
'마녀 2'를 향한 관심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다. 영화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러시아, 폴란드 등의 유럽 주요 국가와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는 물론 중남미와 북아프리카 지역 등 해외 124개국에 선판매됐다.
또한 오는 15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북미,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11개국 동시기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마녀 2'의 대만 배급사 무비 클라우드는 "한국 슈퍼히어로 영화 역사상 가장 기대되는 후속작 '마녀 2'가 개봉해 매우 기쁘다. 강력한 액션과 화려한 비주얼이 더해진 '마녀 2'야말로 이번 여름 대만 극장가에 꼭 필요한 영화"라고 밝혔다.
중국 배급사 펌킨 필름은 "전 세계 팬들이 지난 4년간 간절히 기다려 온 '마녀 프로젝트'의 후속작 '마녀 2'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며 하루빨리 관객들을 만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