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콜업' 피츠버그 박효준, 시즌 3번째 빅 리그 승격

피츠버그 박효준의 타격 장면. 연합뉴스
피츠버그 내야수 박효준(26)이 2주 만에 다시 빅 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메이저 리그 피츠버그 구단은 14일(한국 시각)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인디애나폴리스의 박효준을 포함한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시즌 세 번째로 빅 리그 콜업을 받았다.
 
박효준은 빅 리그 개막전 멤버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5경기에서 타율 2할1푼4리(14타수 3안타) 3타점에 그친 뒤 지난 4월 23일 트리플A로 강등됐다. 
 
지난 5월 30일 두 번째로 빅 리그에 콜업돼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대주자로 나섰다. 하지만 박효준은 곧바로 하루 만에 마이너 리그로 돌아갔다.
 
이달 나름 활약을 펼치며 2주 만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 박효준은 6월 마이너 리그 6경기에서 타율 3할1푼 1홈런 6타점을 올려 눈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 마이너 리그 성적은 35경기 타율 2할5푼 2홈런 13타점이다.
 
피츠버그는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팀에 합류한 박효준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