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긴축 공포 속에 코스피 지수가 14일 1% 넘게 하락하며 25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5포인트(0.84%) 하락한 2483.30이다. 코스피 지수 2500선이 붕괴된 건 지난 2020년 11월 13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전장보다 31.55포인트(1.26%) 하락한 2472.96에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좀처럼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간밤 미국증시는 14~1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6.05포인트(2.79%)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전장 대비 3.88%, 4.68%씩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