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벤제마·은쿤쿠 뛰고도' 프랑스, 연속 득점 23경기로 끝

결승골 주인공 루카 모드리치(10번). 연합뉴스
2021-2022시즌 유럽 5대 리그 공격포인트(골+어시스트, 모든 대회 기준) 랭킹 5위 안에 프랑스 공격수 3명이 포진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60개(39골)로 1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59개(44골)로 2위다. 둘 모두 프랑스 국가대표다. 3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뮈헨, 56개) 다음으로 또 프랑스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RB 라이프치히)가 51개(35골) 4위다. 5위는 46개(31골)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보유하고도 크로아티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프랑스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1 4차전 홈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0대1로 졌다. 2무2패 승점 2점에 그친 프랑스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조 1위로 4강에 오르는 것이 불가능하다. 현재 선두는 3승1패 승점 9점 덴마크다. 크로아티아는 2승1무1패 승점 7점 2위.

프랑스는 지난 네이션스리그 챔피언이다. 하지만 리그B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그룹1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면 리그B로 내려간다. 3위는 1승1무2패 승점 4점 오스트리아다.

최강의 공격수들을 데리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슈팅은 18개(유효 5개)였다.

전반 5분 내준 페널티킥을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의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 크로아티아의 상징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킥을 막지 못했다.

프랑스는 연속 경기 득점 행진마저 멈췄다. 프랑스는 2020년 11월 핀란드전에서 0대2로 패한 이후 2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음바페, 벤제마, 은쿤쿠를 모두 선발로 내고도 크로아티아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우리보다 더 활동량이 좋은 크로아티아를 만났다. 세계 챔피언이라는 지위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라면서 "정말 힘든 6월이다. 우리는 에너지가 없었다. 운도 따르지 않았지만, 정말 부족한 것은 체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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