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일주일…부산항 포화 눈앞

부산항만공사 제공

화물연대 총파업 일주일째인 13일 부산항은 화물 적체가 심화하면서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부산항 장치율(컨테이너를 쌓아둔 비율)이 79.6%라고 밝혔다.

하루 전(78.1%)보다 1.5%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부산항 장치율 70%와 비교하면 9.6%포인트 상승했다.

80%를 넘으면 포화상태 수준이어서 파업이 더 길어지면 화물적체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물류 차질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705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지난달 같은 시간대 반출입량의 32% 수준으로 떨어졌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