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의창구 명곡동 자원봉사회가 주최하고 현대비앤지스틸이 후원으로 함께한 '저소득층 아동 문화탐방 캠프'가 지난 11일 관내 아동 22명을 초청한 가운데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 2019년까지 매년 개최해오던 문화탐방 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까지 열리지 못했으나, 체험활동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소득 아동에게 휴식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단체와 기업의 협업으로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캠프는 올해로 13번째다.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서바이벌 게임과 치즈, 피자만들기 체험을 하며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 참여 아동은 "서바이벌게임장에 처음 와서 너무 설레였고, 친구들과 직접 만든 치즈와 피자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홍화 명곡동 자원봉사회장은 "오랜만에 집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보낸 오늘 하루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선물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비앤지스틸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나아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