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돌파 '범죄도시 2', 주말 극장 장악…전 세계 흥행 5위

영화 '범죄도시 2' 메인 포스터.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코로나19 시대 첫 천만 돌파 영화가 된 '범죄도시 2'가 전 세계까지 아우르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2'(감독 이상용)는 주말인 10~12일 관객 81만 7035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050만 3886명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시리즈 영화 '범죄도시 2'는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단 2차례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고 모두 정상 탈환한 '범죄도시 2'는 2022년 개봉 영화 중 최장 기간 주말 박스오피스 1위 기록도 달성했다. 
 
또한 '기생충'(2019) 최종 관객 수 1031만 3201명을 넘고 역대 5월 개봉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이는 '겨울왕국'(2014)과 '인터스텔라'(2014)의 기록도 모두 넘어선 수치다.
 
영화 '범죄도시 2'는 지난 주말 대한민국 영화사상 역대 28번째 천만 영화이자,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초 천만 영화, 마동석 주연 기준 4번째 천만 영화 돌파 및 역대 20번째 천만 한국 영화로 등극하면서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더불어 영화 '범죄도시 2'는 개봉 첫날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개봉 2일 100만, 4일 200만, 5일 300만, 7일 400만, 10일 500만, 12일 600만, 14일 700만, 18일 800만, 20일 900만, 25일 1000만, 26일 역대 5월 개봉 영화 최고 흥행작까지 등극하며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컴스코어 화면 캡처
국내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범죄도시 2'는 전 세계 극장가도 달구고 있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범죄도시 2'는 12일 기준 전 세계 흥행 5위를 기록했다.
 
'탑건: 매버릭'이 전 세계 65개국에서 1억 6770만 달러(한화 약 2155억 원)의 수익을 거두며 월드 와이드 수익 6억 달러(한화 약 7712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최초 대한민국 개봉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15개국에서 5545만 달러(한화 약 713억 원) 수익을 거뒀으며 뒤를 이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50개국에서 2065만 달러(한화 약 265억 원) 매출 수익을 거두며 3위에 올랐다.
 
드림웍스 '배드 가이즈'에 이어 '범죄도시 2'(The roundup)는 5개국에서 1072만 달러(한화 약 138억 원) 수익으로 5위에 등극했다.
 
'범죄도시 2'는 13일 기준으로 미국 캐나다 대만 몽골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총 8개국에서 개봉했으며, 북미에서는 총 28개 관 극장에서 개봉하며 '백두산'(2019) '엑시트'(2019)의 흥행 기록을 넘어섰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태국, 22일 필리핀에서 개봉하며 말레이시아는 7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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