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경찰에게 북 던지고 폭력 행사한 화물연대 조합원 체포

부산의 한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경찰에게 북을 던지고 기동대원을 폭행한 조합원이 체포됐다. 부산경찰청 제공

집회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물건을 던지고 폭력을 행사한 화물연대 조합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45분쯤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앞 집회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북을 던지고 이를 말리는 기동대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며 "준법 집회를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