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상행선 남영역 인근에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일부 구간 운행이 일시 중지됐다가 복구됐다.
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36분쯤 용산역과 남영역과 용산역 간 지하철 선로에서 60대 후반 남성이 지하철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사망자의 신원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 사고로 남영역에서 지하 청량리까지 상행선 열차 운행이 1시간 가까이 중단됐다가 7시 32분쯤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다.
사건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천여명은 객실에서 약 30분간 대기한 뒤 남영역에서 하차했다.
이날 사고로 35개 열차가 10분에서 60분 정도 지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외 하행선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