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하다 중앙선 침범한 30대…충돌사고로 4명 부상

연합뉴스

음주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0분께 인천시 서구 금곡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SUV 차량을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 등 모두 4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이 사고 직후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A씨가 치료를 받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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