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한승연·니콜·강지영·허영지는 11일 낮 각자 인스타그램에 다섯 명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리더 박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라 데뷔 15주년 기념으로 모두 모여서 축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라고 썼다.
이어 "카라라는 이름 아래 동고동락한 모두가 처음으로 함께 축하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웃고 울며 가라앉은 마음들을 서로 잘 보듬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카밀리아 데이, 그리고 카라 데뷔 15주년 다시 한번 축하해요. 늘 감사하고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박규리는 한승연·니콜·강지영·허영지뿐 아니라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난 멤버 구하라도 같이 태그했다. 구하라는 2008년 '락 유'(Rock U) 때 합류해 카라 멤버로 활약했다.
일본에서 한류 대표 그룹으로 꼽힐 만큼 일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한국 걸그룹 최초로 오리콘 월간 차트 1위, 일본 골든디스크 '올해의 아티스트상'(5관왕), 한국 가수 중 최단기간-최소싱글 100만 장 돌파 등 다수 기록을 세웠다. 2013년에는 국내 여성 가수 최초로 도쿄돔에 입성해 4만 5천 관객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