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40여년 만의 최대폭 상승 기록을 다시 썼다.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 해 같은 달 보다 8.6% 급등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 8.5%를 웃도는 수치로,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8.3%를 전망했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해 같은 달 보다 6.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5월 소비자 물가는 모든 분야에 걸쳐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