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뛴다…샬케와 임대 연장

이동경. 샬케 04 트위터
이동경(25, 샬케 04)이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는다.

샬케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경의 임대를 연장했다. 임대 기간은 2022년까지이며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 자세한 내용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2018년 K리그1 울산에 입단한 이동경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2(2부) 샬케로 임대됐다. 교체로 1경기만 뛰고 발등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시즌 종료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샬케는 이동경과 임대 계약을 연장했다.

루벤 슈뢰더 단장은 "여전히 이동경이 가진 기량에 대해 확신한다. 발등뼈 골절이 있었지만, 훌륭한 테크니션이라는 희망을 보여줬다"면서 "분데스리가에서 팀 공격에 보탬이 될 것이다. 이동경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샬케는 이동경이 부상 중인 상황에서 분데스리가2 우승을 차지했다. 분데스리가 최하위로 강등되자마자 한 시즌 만에 다시 분데스리가로 올라갔다.

이동경은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를 누비게 됐다.

이동경의 임대 연장과 함께 이재성(마인츠 05)과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그리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이동준(헤르타 베를린) 등 다음 시즌 한국인 선수 4명이 분데스리가에서 뛴다.

샬케는 분데스리가 승격과 함께 지난 8일 프랑크 크라머 감독을 선임했다. 크라머 감독도 "이동경은 흥미로운 공력을 가지고 있다. 빨리 이동경을 만나서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이동경의 합류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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