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장지연, 2년 8개월 만에 이혼 수순

왼쪽부터 김건모, 장지연. 자료사진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는 두 사람이 최근 사이가 소원해져 합의 하에 이혼하기로 했다고 10일 보도했다. CBS노컷뉴스는 김건모 소속사 쪽에 사실인지 문의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

지인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말 혼인신고를 마쳤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13살이라는 나이 차이도 화제였다.

이 과정에서 그해 12월 한 여성이 김건모를 성폭행 의혹으로 고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김건모는 의혹을 부인하며, 해당 여성을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김건모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고 불기소 처분했다.

김건모는 1992년 데뷔해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핑계' '첫인상' '아름다운 이별' '잘못된 만남' '스피드' '서울의 달'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사랑이 떠나가네' '혼자만의 사랑' '빨간우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장지연은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이화여대 공연예술대학원을 나온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다. 2011년에는 뉴에이지 연주곡을 모아 앨범을 발표했다. 배우 장희웅의 동생이자 가수 겸 목사 장욱조의 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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