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내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청소년 뮤지컬 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이후 약 2년 만에 재개된 이번 청소년 뮤지컬 교실은 청소년들이 '강감찬'을 주제로 한 공연 연습과 발표를 통해 역사지식 습득과 협동심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총 15회 과정으로 오는 7월부터 매주 토요일 13시 ~ 15시 30분까지 관악구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되며, 전문 연출가의 지도 아래 뮤지컬 노래, 연기, 안무 등 종합 예술 체험으로 이뤄진다.
총 15회 과정을 마친 공연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을 교부와 함께 10월경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청소년 뮤지컬 공연 발표회를 가진다.
관내 거주 또는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11~13세(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40명을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6월 17일 18시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교육▷175교육)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사회적배려대상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약 2년만에 재개강한 청소년 뮤지컬 교실이 평소 노래, 연기, 안무 등에 재능 있는 청소년에게 종합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즐겁고 유쾌한 뮤지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