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살라흐의 EPL 득점왕 맞대결은 성사될까?

무함마드 살라흐. 연합뉴스
과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는 한국에 올 수 있을까.

살라흐는 지난 6일 열린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기니를 상대한 뒤 부상을 알렸다. 이집트의 이합 갈랄 감독은 "살라흐는 기니전 이전에 다쳤고, 기니전에 뛰겠다고 고집해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살라흐는 기니전이 끝난 뒤 이집트 대표팀을 떠났다. 소집 해제가 아닌 휴가었다. 살라흐는 이집트 동북부 휴양도시 엘 구나에서 휴가를 즐겼다. SNS를 통해 바다 위에서 요트를 타고 쉬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이집트축구협회는 "가벼운 근육 염좌다. 대표팀 기술 스태프들이 살라흐를 10일 에티오피아전에는 뛰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집트 인디펜던트 역시 "살라흐가 에티오피아전을 건너뛰는 대신 한국전을 앞두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살라흐의 방한 여부 및 한국전 출전 여부는 여전히 미정이다.

이집트는 12일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만난다. 살라흐가 방한하지 않는다면 기대를 모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의 맞대결도 성사되지 않는다.

한편 이집트는 살라흐 없이 치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D조 2차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0위 에티오피아에 0대2 충격패를 당했다. 이집트의 FIFA 랭킹은 3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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