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단체협의회(회장 오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CBS(사장 김진오)가 9일 서울 목동 CBS 사옥에서 '저출생 극복'과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3개 단체는 저출생에 따른 사회적 위기 극복과 함께 돌보는 사회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과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CBS가 주최하는 '생명돌봄 국민운동캠프'와의 협력 또한 강화할 예정이다.
CBS 김진오 사장은 "출산과 돌봄 문제는 우리사회의 가장 긴급한 아젠다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CBS는 라디오와 TV, 인터넷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생명·돌봄과 관련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저명한 아동단체들과 함께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국아동단체협의회 오준 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천천히 진행된다는 특성 때문에 자칫 소홀히 다룰 수 있는 측면이 있지만, 절대 그러면 안 되는 일"이라며 "CBS의 적극적인 역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도 "아동친화적인 환경과 아동보호체계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창사 68주년을 맞는 CBS는 지난해 11월 '생명돌봄 국민운동캠프'를 발족해 교계는 물론,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대한민국의 '저출생 극복'과 '함께 돌보는 사회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올해에는 지난 1월 사회공헌국을 출범시켜 저출생 문제는 물론, ESG경영 등 각 분야별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