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데레우스' 7월 돌아온다…中·日서 공연도

제작사 랑 제공
팩션 뮤지컬 '시데레우스'가 7월 26일부터 10월 16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한다. 2019년 초연, 2020년 재공연에 이어 세 번째 시즌이다.

'시데레우스'는 17세기 천문학자 '갈릴레오'와 수학자 '케플러'가 당시 금기시되던 지동설 연구를 시작하며 별과 우주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두 사람이 서로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상상에서 출발해 '진실을 마주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무대 위 스크린에 구현한 환상적인 우주 풍경이 이 작품의 백미다.

'갈릴레오' 역은 정상윤, 박민성, 이창용이 캐스팅됐다. 갈릴레오에게 연구를 제안하는 독일 출신 젊은 수학자 '케플러' 역은 기세중, 배나라, 신주협이 맡는다. 이중 정상윤과 배나라는 첫 출연이다. 갈릴레오의 딸이자 수녀인 '마리아' 역은 조윤영, 박새힘이 연기한다. 연출은 작품 개발 단계부터 함께 한 김동연이 맡았다.

한편 '시데레우스'는 올해 일본과 중국에서도 공연한다. 오는 17일에는 도쿄 자유극장에서 라이선스 버전으로, 8월 중에는 중국 상해문화광장 극장에서 레플리카 버전으로 공연한다. 제작사 '랑' 신동은 프로듀서는 "'시데레우스'가 다루는 소재가 글로벌하다 보니 해외에서 관심도가 높은 것 같다. 향후 한국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작사 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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