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9일 "데이원스포츠(전 오리온)와 협의 끝에 가드 이대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고 발표했다. 현금 트레이드로 한국가스공사는 데이원스포츠에 6억원을 건넸다.
이대성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해 KBL 최고 가드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2019년 11월 트레이드로 KCC 유니폼을 입었고, 2020년 5월 FA 자격으로 오리온으로 이적했다.
2018-2019시즌 현대모비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고, 최근 두 시즌 연속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2021-2022시즌 평균 17점 2.9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국가대표 주장으로 지난 시즌 맹활약한 이대성 영입을 통해 앞선에서 김낙현(군 입대), 두경민(DB 이적)의 공백을 메우고, 정효근, 이대헌 등 기존 포워드진과 호흡을 통해 다가오는 시즌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뵐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0일 이대성과 함께 FA 시장에서 영입한 박지훈, 이원대, 우동현의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