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부터 '브로커'까지…CGV '박찬욱X송강호 칸 특별전'

제75회 칸영화제 수상 기념 박찬욱X송강호의 '칸 국제영화제' 대표작 상영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헤어질 결심' '밀양' '기생충' '브로커' 등 총 7편
오는 16일부터 2주간 전국 15개 CGV 아트하우스관에서 진행

CGV 제공
칸이 사랑한 두 영화인,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작품을 CGV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CGV는 9일 "칸국제영화제 수상의 여운을 특별전을 통해 이어 나간다"며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배우의 제75회 칸영화제 본상 수상을 기념해 '박찬욱X송강호 칸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박찬욱 연출작, 송강호 주연작 중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수상했거나 진출했던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헤어질 결심' '밀양' '기생충' '브로커' 등 총 7편을 모아 전국 CGV아트하우스에서 상영한다.
 
제57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최민식 주연의 영화 '올드보이'(감독 박찬욱)를 스크린에서 다시 만난다. 또한 약 430만 명의 국내 관객을 모은 작품이자 제6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아가씨'(감독 박찬욱)는 167분 러닝타임의 확장판으로 상영된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긴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개봉에 맞춰 상영된다.
 
박찬욱 감독와 송강호 배우가 함께한 '박쥐'도 러닝타임 147분의 확장판으로 상영된다. '박쥐'는 제62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송강호에게 제75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브로커'는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지난 8일 개봉해 국내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제60회 칸영화제에서 배우 전도연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작품이자 송강호가 함께한 이창동 감독의 '밀양'도 상영된다.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1천만 관객을 모은 '기생충'(감독 봉준호) 속 송강호의 열연 역시 다시 만날 수 있다.
 
CGV 여광진 편성팀장은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배우의 수상을 축하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인 뜻깊은 성취를 관객들과 함께하고자 이번 특별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오랜만에 극장에서 웰메이드 작품들을 다시 감상하는 시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CGV용산아이파크몰, 압구정, 인천, 오리, 서면, 대구아카데미, 광주터미널, 대전 등 CGV 아트하우스에서 진행하며,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박찬욱X송강호 칸 특별전' 예매와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