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 55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법원 인근 빌딩 7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상자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중년 남성이 인화물질을 내부로 던져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불을 낸 해당 남성은 내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약 20분 뒤인 오전 11시 17분쯤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를 수색하는 등 추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