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축구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태국을 1대0으로 꺾었다.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 C조 1위로 8강 티켓을 확보했다.
황선홍 감독은 1대1로 비긴 베트남전과 다른 라이업을 들고 나왔다.
오세훈(시미즈 에스펄스)과 조영욱(FC서울)이 처음 선발로 출전했다. 이강인(마요르카)과 홍현석(라스크)도 선발로 복귀했다.
전반 35분 선제골이 터졌다. 조영욱의 침투 패스를 고재현(대구FC)이 골키퍼 다리 사이로 차 골을 만들었다. 조영욱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조영욱은 후반 10분 이강인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한국은 D조 2위와 8강에서 만난다. 현재 D조는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이상 승점 4점), 아랍에미리트(UAE)가 8강 티켓을 다투고 있다.
한편 C조 베트남도 말레이시아를 2대0으로 꺾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베트남은 최근 박항서 감독이 A대표팀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공오균 감독이 U-23 대표팀을 맡았다. 베트남은 박항서 매직의 출발점이 됐던 2018년 준우승 이후 4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