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8일부터 이천 선수촌에서 전국 지역 장애인체육회에 배치된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및 서비스팀장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들어갔다. 최근 3년간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교육을 대면으로 전환했다.
지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 이후 발표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의 취지를 반영해 실기과정 위주의 교육을 전면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신규 입문교육, 장애유형별 이해, 종목별 기초 및 중급 교육으로 구성됐다. 총 31개 과정(종목 실기 16개 과정, 기초 공통 실기 15개 과정)을 매회 2박 3일, 20시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양질의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 개강식에서 박종철 선수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도자 및 실무자들이 종목 실기 지도 능력을 충분히 배양해 장애인 생활체육 일선을 지키는 첨병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