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연구실 화재 3시간만에 진화…2명 연기흡입 후송

경북소방본부 제공

포스텍 연구실에서 불이나 3시간여만에 진화됐고,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마신 2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9분쯤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텍 내 생명과학관 2층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건물 내부에는 탈 수 있는 물질이 많고 연기가 퍼지면서 진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후 1시 40분쯤 소방서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후 3시 22분쯤 불길을 잡았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이번 불로 연기를 흡입한 20대 2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내부에 있던 학생과 학교 관계자가 긴급하게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불이 재점화될 것에 대비해 외벽 패널 벗겨내는 등 잔불 진화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친 뒤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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