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본토 日서도 뜨거운 관심

5000여 팬 프로모션 참석해 열렬한 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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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일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주연배우인 ''F4'' 이민호 김현중 김준 김범과 ''금잔디'' 구혜선은 16일 일본 도쿄 JCB홀에서 2시 반과 7시 두차례 ''꽃보다 남자'' 일본 방송 기념 프로모션 이벤트를 갖고 팬들과 만났다. 2500명씩 총 5000명의 팬들이 행사를 찾았다.

오프닝은 김준이 속한 그룹 ''티맥스''가 열었다. 티맥스는 드라마 OST 수록곡인 ''파라다이스''를 부르며 무대에 나타났다. 티맥스 멤버 신민철은 "김준만 인기가 많아서 질투가 난다"며 "김준을 이기는 신민철이 되겠다"고 익살스럽게 인사했다.


멤버 박윤화는 "큰 무대에 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드라마에서 송우빈 역을 맡은 김준은 "일본에 오게 돼 기쁘다"며 "오늘 행사를 재밌게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이정 역할의 김범은 드라마 OST 스페셜 에디션에 수록된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부르며 무대에 나타났다. 김범은 "극중에서는 플레이보이로 나오지만 이는 제 원래 성격과 다르다"며 "일본 문화를 좋아한다. 한국판 ''꽃보다 남자''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부탁했다.

뒤이어 ''윤지후'' 역의 김현중이 무대에 올랐다. 김현중이 속한 그룹 SS501은 일본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해 현지 팬이 많다. 이날 프로모션에서도 SS501의 팬들이 대거 찾아 김현중을 응원해다. 김현중은 무대에서 아직 발표하지 않는 솔로곡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들려줬다.

김현중은 극중에서 금잔디에게 기타 연주를 해 주는 장면을 무대에서 재연하기도 해 큰 환호를 받았다.

김현중은 "한 여자밖에 모르는 점이 ''윤지후''와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극중 윤지후처럼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대시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능숙한 일본어로 "멤버 박정민의 여자친구만 아니면 친구의 여자친구에게도 대시를 하겠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민호는 무대가 아닌 객석 뒤쪽에서 등장하는 깜짝쇼를 펼쳤다. 이민호는 "나는 배우라서 이런 큰 무대에 설 기회가 없다"며 "많은 분들과 무대에서 만나서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심을 갖고 드라마를 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하다"며 "일본 음식으로는 스시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무대에서 돌잔치 모습과 축구선수로 활약하던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금잔디'' 구혜선도 이민호와 함께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했다.

또 이 드라마의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 연출자인 전기상 감독도 무대에 올라 드라마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시간이 넘게 진행된 행사의 클로징은 SS501이 장식했다. 김현중을 포함한 5명의 멤버들은 무대에서 OST 수록곡 ''내 머리가 나빠서''와 히트곡 ''데자뷰'' 등을 들려줬다.

이날 행사에는 이 드라마의 만화 원작자인 카미오 요코가 참석해 한국판 ''꽃보다 남자''의 일본 흥행을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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