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전용서체 인기…'수성돋움체' 다운로드 2만건 돌파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가 개발한 전용서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수성구에 따르면 수성구 전용서체 3종의 총 다운로드 횟수는 2만 8천건으로 집계됐다. 수성혜정체, 수성바탕체, 수성돋움체 가운데 수성돋움체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2만건으로 가장 인기가 좋다.

수성구 전용 서체란 수성구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개발한 고유의 글꼴로 지난해 한글날 배포됐다.

대구 지역 지자체 가운데 전용 서체를 개발한 곳은 수성구가 처음이다.

수성구는 "수성구 전용 서체는 한글과 컴퓨터에 포함됐고 '수성돋움체'의 경우 한국저작권위원회 인기폰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향후 현수막, 관광안내판 등에 전용 서체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홍보 수단으로 삼을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소상공인, 학생 등이 유료폰트 무단 사용으로 인한 저작권 분쟁 겪지 않고 전용서체를 다양한 분야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수성구 서체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 전용 서체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상업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다만 글꼴을 변형하거나 유료로 판매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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