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8일 민선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 20명 인선을 마무리했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3일 인수위원장에 정유섭 전 의원, 부위원장에 선대위 총괄본부장 출신 유권홍 변호사, 대변인에 민현주 전 의원, 당선인 비서실장에 박병일 전 보좌관 등 4명을 확정한 데 이어 이날 나머지 16명 명단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지역균형발전분과 △미래창조분과 △시민행복분과 △시정혁신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인수위원 20명이 나눠 맡게 된다.
정창일 전 인천시의원이 지역균형발전분과 간사를 맡고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미래창조분과, 서준석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시민행복분과, 유권홍 부위원장이 시정혁신분과 간사를 각 맡았다.
이외에도 인수위원에는 김석원(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 류미나(국민의힘 인천시당 대변인), 박승란(전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백응섭(전 인천시 소통담당관), 서우진(국민의힘 전국위원), 이상구(ANF 공공디자인연구소 대표)씨가 포함됐다.
또 이윤숙(전 인천 서구의원), 이학규(전 인천방송 대표), 이한구(전 인천시의원), 이행숙(전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조용균(전 인천지법 부장판사), 한영진(전 현대자동차 한국본부 마케팅전략기획 부장), 황효진(전 인천도시공사 사장)도 인수위원에 선임됐다.
아울러 정무특보·안보특보·공보특보·청년특보·대외협력특보 등 5개 분야의 특별보좌관과 5개의 테스크포스(제물포르네상스·뉴홍콩시티·교통인프라·공감복지·환경)를 두기로 했다.
인수위는 9일부터 송도 G타워 32층에서 공식 출범한다. 인수위 측은 "민선8기 인수위는 시민행복과 인천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유 당선인의 철학과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적인 인수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