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7년 경북 칠곡에 공립 특수학교가 신설된다.
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가칭)칠곡특수학교는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614번지 일대에 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2학급 등 총 27학급 150명 규모로 설립된다.
경북 도내에는 8개의 특수학교(공립 3교, 사립 5교)가 있다.
서남권역의 유일한 특수학교인 구미혜당학교는 향후 증가 학생을 수용할 여력이 부족해 특수학교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가칭)칠곡특수학교가 신설되면, 경북 서남권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특수학생의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을 해소할 전망이다.
또 전문적인 특수교육을 받기 위해 특수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가칭)칠곡특수학교 설립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2027년 3월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