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US오픈 출전 포기 "몸이 더 강해질 시간이 필요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세 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몸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오는 16일 개막하는 US오픈 출전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등 올해 열린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했다.

작년 2월 자동차 전복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던 우즈는 골프를 포기하지 않고 재활에 매진해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했다.

이어 지난 5월에 열린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도 출전했다. 우즈는 지난 두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를 해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PG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는 다리 통증 때문에 기권했다.

우즈는 US오픈을 포기하는 대신 7월로 예정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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