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제75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에 이어 송강호에게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안긴 작품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일인 8일 오전 예매율 40.1%를 기록, 현재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범죄도시 2'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사전 예매량만 13만 993장에 달하는 수치다.
무엇보다 '브로커'는 힘 있는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연출로 전 세계를 사로잡아 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인 동시에, 믿고 보는 배우이자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인 송강호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강동원, 이지은, 배두나, 이주영 등 세대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기 앙상블 또한 '브로커'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선을 보인 '브로커'는 전 세계 평단과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더 높이고 있다.
해외 언론은 "놀라운 디테일로 가득한 영화. 올해 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베니티 페어) "파격적이고 가슴 저미도록 애틋한 가족 드라마"(인디와이어) "영화계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휴머니즘은 언제나 통한다"(할리우드 리포터) "가족에 관한 영화지만 더 나아가 삶에 대한 근본을 다룬다"(스크린 인터내셔널 데일리)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캐릭터들이 극 안에서 살아 숨 쉰다"(데드라인)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760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소영 역 이지은은 공식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인 '아이유의 팔레트'에 '브로커' 배우들을 초청해 화제를 낳고 있다.
브로커의 여정을 뒤쫓는 형사 수진 역 배두나의 깜짝 영상 편지부터 배우들의 랜덤 지목 토크, 릴레이 칭찬 코너 등을 통해 촬영 현장에서의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뿐만 아니라 이지은과 이주영의 합동 라이브 무대, 영화 속 특별한 여정의 일원이 되는 해진 역 아역 배우 임승수의 깜짝 출연까지 공개됐다.
세계적인 거장 감독과 세계적인 배우 그리고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브로커'는 오늘(8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