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한국에서 여권 분실 아니었다…종이 부족으로 재발급

지난 30일 히샬리송이 주한 브라질 대사관에서 여권을 재발급하는 모습. 주한 브라질 대사관 페이스북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히샬리송(에버턴)이 한국에서 여권을 분실한 게 아니었다.
   
주한 브라질 대사관에서 근무하며 국내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카를로스는 7일 공개된 유튜브 '비정상축구회담'에서 히샬리송 여권에 대해 설명했다.
   
카를로스는 "(대사관에서) 히샬리송을 만났다"며 "히샬리송의 여권에 종이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한국과 경기 후 일본 원정이 예정돼 있는데 일본 비자를 발급받을 공간이 부족했던 것.

카를로스는 "종이가 부족해서 새 여권을 만들었다"며 "히샬리송이 여권을 분실한 것이 아니다"고 미소를 보였다.
   
지난 30일 브라질 대사관은 히샬리송이 여권을 재발급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브라질 대사관은 "히샬리송이 새 여권을 발급받았다"면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브라질 선수단은 평가전에 앞서 시차 적응을 위해 놀이공원, 남산타워, 클럽 등을 방문하며 관광을 즐겼다. 이를 두고 히샬리송이 국내 관광 중 여권을 분실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한국에서 수많은 이슈를 만든 브라질은 2일 한국과 평가전에서 5 대 1로 이긴 뒤 일본으로 이동했다. 지난 6일 일본과 평가전에서는 1 대 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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