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7일 구청에서 범죄 없는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한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성안심지킴이집'이란 심야 시간 귀가하는 여성이 위급상황 시 지정 편의점에 대피해 도움을 요청하면 편의점 직원이 112 상황실과 연결된 비상벨을 눌러 경찰이 즉시 현장 출동해 안심귀가를 돕는 지역사회 안전망이다.
지난 2016년 6월 대전 서구, 둔산경찰서 서부 경찰서,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편의점 대표가 첫 협약을 맺은 이후 올해 여성안심지킴이집 17개소가 신규 지정됨에따라 이날 재협약을 체결했다.
서구는 현재 여성안심지킴이집 4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지정 여성안심지킴이집 현판에는 반사 시트를 부착해 야간에도 잘 보이도록 하는 등 이용 주민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대전 서구 박은현 주민복지국장은 "심야 귀가 시 여성안심지킴이집이 희망의 빛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여성뿐만이 아닌 아동, 노인 등 주민 모두가 밤길에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