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단체가 지난 5일 마스크와 의약품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보냈다고 7일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5일 오후 10시쯤 경기 포천시에서 마스크 2만 장, 타이레놀 1만5천 알, 비타민C 3만 알을 대형 풍선 20개에 매달아 보냈다고 주장했다.
대형 애드벌룬에는 '대한민국은 악성 전염병(코로나19)으로 고통받는 북한 동포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지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현수막도 함께 달았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산 소식이 전해진 뒤 대북 전단 살포를 잠시 중단하고 코로나19 의약품을 대량으로 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